비시나 크림 효과 있을까? 리얼 사용 후기

이번 글은 제가 약 4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한 '글래든 비시나 크림'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어느 맘카페에서 사람들이 '기미에 좋다'며 추천하는 글을 우연히 보고 구매하게 되었고, 실제 사용 후기를 개인적인 시선으로 솔직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품 정보와 성분 정리

비시나 크림은 기미, 잡티, 색소 침착 완화를 목표로 한 미백 기능성 크림입니다. 보습과 진정을 겸한 제형이라 민감성, 건성 피부도 무난히 쓰기 좋았습니다. 비시나 크림의 핵심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라넥사믹애씨드(Tranexamic Acid): 멜라닌 생성 경로에 관여해 기미, 색소 침착 완화에 널리 쓰이는 성분.
•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멜라닌 이동 억제를 통해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
• 알부틴(Arbutin), 글루타티온(Glutathione): 미백 보조 및 항산화 케어에 도움.
• 병풀, 캐모마일(마트리카리아) 추출물: 피부 진정과 장벽 보호를 보조.
• 글리세린, 판테놀 등 보습 성분: 수분 유지와 사용감 개선.

 '미백(트라넥사믹애씨드, 나이아신아마이드) + 항산화/진정(글루타티온, 식물추출물) + 보습'을 한 번에 노리는 구성입니다.

 

사용감은 어떨까?

글래든 비시나 크림의 제형은 부드럽고 수분감이 풍부합니다. 바를 때 살짝 미끌거리지만 끈적임 없이 흡수됩니다. 저는 건성인 피부를 가지고 있어 건조함 없이 딱 맞았고, 조금 넉넉히 발라도 무겁지 않았습니다. 바른 직후 피부가 은은하게 윤이 돌며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편이었습니다.

비시나 크림 후기

저는 4개월 동안 직접 구매한 비시나 크림 두 통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기미가 더 번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원래 있던 기미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아주 조금 옅어진 듯한 변화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피부 톤이 균일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굴 전체가 눈에 띄게 하얘지는 미백은 아니고, 제 원 톤 안에서 칙칙함이 다소 가라앉은 정도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예전보다 기미를 덜 신경 쓰게 된 것도 사실인데, 이 점이 제가 체감한 완화의 일부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광고처럼 '2주 만에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제 경험상 꾸준히, 오랜 기간 발라야 변화를 체감했고, 그 변화도 미세했습니다.
비시나 크림이 기미를 완전히 없애는 수준은 아닙니다. 대신 자극 없이 편안했고, 확산 억제와 톤 균일화에 의미 있는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까만 콩 같은 본래 피부톤이고, 다만 건강하게 유지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민감성인 제 피부에서도 트러블이나 자극은 거의 없었습니다.

솔직한 결론과 재구매 의사

요약하면, 기미 확산이 멈추고 아주 조금 옅어진 듯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얼굴이 확 하얘지는 미백은 아니지만, 톤 정돈과 보습, 진정을 함께 챙기고 싶은 분께는 맞을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건성, 민감 피부에도 사용감이 편했고, 저는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다만 드라마틱한 단기간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기미를 다듬는 크림으로 접근하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은 기미 관리에 어떤 제품이 효과 있었나요?
저는 이번 비시나 크림으로 나름의 변화를 느꼈지만, 다른 분들의 후기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