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 제습 서버 내돈 내산 사용 후기, 실제 체감 효과

2025년 5월부터 화장실과 서랍, 옷장에 사용한 스트롱 제습 서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광고와 달리 제습 효과는 크지 않았던 솔직 체감 경험을 공유합니다.
 

스트롱 제습 서버 구매 계기와 기대

저는 원래 일반 일회용 제습제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매번 물이 차면 교체 및 분리수거를 해야 했고, 일정 기간마다 다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개만 두어도 화장실 습기를 싹 잡아준다'는 광고를 보고 큰 기대를 했습니다. 광고 영상 속 화장실 습기를 다 잡아주는 장면을 보고 감탄을 했고, 특히 영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환경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트롱 제습 서버 제품 정보 및 사용법

- 제품명: [영구 재사용 가능] 스트롱 제습 서버
- 구매 가격: 72,000원 (3+1 구성)
- 중량: 400g
- 제조국: 중국
- 판매원: 주식회사 셀디랩
- 주요 물질: 이산화규소
-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2년
 

사용법은 간단했습니다. 옷장, 신발장, 화장실, 서랍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 두고, 색상 변화가 나타나면 전자레인지에 6분간 돌려 건조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컬러 인디케이터'가 있어서 습기를 많이 흡수하면 파란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KOTITI 시험연구원에서 성능 테스트를 거쳐 인증까지 받았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사용 경험 및 제습 효과는?

약 5개월 가까이 사용했지만, 솔직히 큰 제습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특히 화장실처럼 습기가 많은 공간에서도 제품 색깔이 변하지 않아 전자레인지로 건조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광고에서는 한 개만 두어도 화장실 습기를 싹 잡아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화장실은 물론 수건을 담은 서랍 속 습기 제거 효과도 미미했습니다. 일반 일회용 제습제는 물이 고이는 방식으로 눈에 보이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 제품은 색 변화가 없으니 효과를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기대했던 '눈에 띄는 습기 제거 성능'은 개인적으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장점: 친환경성과 편리함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반영구 재사용’이라는 점입니다. 전자레인지에만 넣으면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친환경적이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패키지가 깔끔해서 화장실이나 옷장에 두어도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설치 자체도 간단해서 그냥 원하는 공간에 두기만 하면 되니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부족한 제습력과 가성비

하지만 장점보다 크게 다가온 것은 단점이었습니다. 첫째, 핵심 기능인 제습력이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3+1 세트 기준으로 7만 원대인데, 이 정도라면 성능이 확실히 입증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셋째, 색상 변화가 거의 없어 사용자가 교체 시기를 알기 어렵습니다. 광고와 실제 경험의 괴리가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총평: 재구매 의사 없음

저는 솔직히 말해 스트롱 제습 서버를 다시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친환경적인 아이디어와 깔끔한 디자인은 좋았지만, 제습이라는 본질적인 기능에서는 만족을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회용 제습제 사용을 줄이고 싶거나 환경 문제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습기를 확실히 잡아주는 효과’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니, 구매 전 이 점을 꼭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스트롱 제습 서버 내돈내산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저는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지만, 소비자마다 환경과 상황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트롱 제습 서버를 사용해 보셨나요?  혹시 이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다양한 후기가 모이면, 앞으로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