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버드> 대개봉, <원더>의 스핀오프!

개봉예정영화 <화이트 버드>는 전쟁 속에서도 인간의 따뜻한 본성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여러분, 영화 <원더(Wonder)>를 기억하시나요?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따스함을 주었던 <원더> 제작진이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합니다. 3월 12일에 개봉하는 <화이트 버드>는 <원더>의 스핀오프(외전)로, <화이트 버드> 관람 후 <원더>를 재관람한다면 색다른 의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R.J. 팔라시오(R.J. Palacio)의 동명 소설 『White Bird』(2019년 출간)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쟁 속 피어난 희망과 사랑 이야기

영화의 주인공 ‘줄리앙’은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소년입니다. 하지만 전쟁은 그의 삶을 평범하게 놔두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가족은 나치의 눈을 피해 숨어야 하는 유대인 소녀, ‘사라’를 집에 들이게 됩니다. 사라는 가족을 잃고 세상에 혼자 남은 아이였습니다. 그녀가 숨을 곳은 줄리앙의 집뿐이었고, 이로 인해 줄리앙과 그의 가족은 커다란 위험에 처합니다. 처음에 줄리앙은 사라를 경계합니다. ‘왜 우리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사라의 상처와 두려움을 이해하게 됩니다.
사라는 단순한 피난민이 아니라, 자신처럼 꿈과 희망을 가진 한 명의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줄리앙과 사라는 점차 가까워지고, 전쟁이라는 어둠 속에서 서로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 주며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은 쉽게 행복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나치는 점점 더 강압적인 통치를 시작하고, 줄리앙의 가족이 사라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질 위험이 커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라가 위험에 처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줄리앙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과연 그는 사라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사라는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되었지만, 줄리앙을 통해 다시 사람을 믿게 됩니다. 줄리앙 또한 사라를 통해 용기와 사랑을 배웁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전쟁 속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유대인 학살과 피난민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보통 전쟁 영화는 참혹한 전투 장면과 죽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화이트 버드>는 전쟁 속에서도 피어난 따뜻한 순간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그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지켜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원더>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화이트 버드>

놀랍게도 영화 <화이트 버드>는 <원더(Wonder)>의 세계관과 연결된 작품입니다. <원더>에서 등장했던 캐릭터 ’줄리앙‘이 이 영화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즉, <원더>에서 줄리앙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의 성장 배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원더>에서 ‘줄리앙(브라이스 게이사)’은 주인공 ‘어기(오기 풀먼)’를 괴롭히는 학교 내 대표적인 불량배 캐릭터였습니다. 그는 어기의 외모를 놀리고, 친구들에게 어기를 따돌리도록 선동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줄리앙은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부모님과 함께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요? 이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화이트 버드>입니다. <화이트 버드>에서는 줄리앙이 새 학교로 전학 간 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주요 이야기의 시작점입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어린 시절(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겪었던 유대인 박해와 생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즉, 이 영화는 ‘줄리앙이 자신과 가족의 과거를 통해 인간애와 용서를 배우는 과정’를 그려냅니다. 줄리앙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변화하게 됩니다. 결국  <원더>와 <화이트버드> 두 영화 모두 ‘다름’을 이해하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원더>는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아름다움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화이트 버드>는 ‘용기와 친절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결국 두 영화 모두 ‘다름’을 이해하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즉, <화이트 버드>는 <원더>를 본 관객이라면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리앙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하다면, <화이트 버드>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9%!

<화이트 버드>는 로튼토마토 팝콘지수(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99%의 기록을 세웠습미다. 로튼토마토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평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리뷰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두 가지 주요 평점이 있습니다.

1. 토마토미터(Tomatometer) - 평론가(비평가) 점수
- 여러 영화 평론가들의 리뷰를 종합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60% 이상이면 Fresh(신선한 토마토), 59% 이하면 Rotten(썩은 토마토)로 평가됩니다.

2. 팝콘지수(Audience Score) - 관객 점수
- 일반 관객들이 남긴 리뷰와 평점을 반영한 점수입니다. 60% 이상이면 Full Popcorn(맛있는 팝콘, 긍정적 평가), 59% 이하면 Spilled Popcorn(엎질러진 팝콘, 부정적 평가)로 나타납니다.

그럼 <화이트 버드>의 팝콘지수 99%는 무슨 의미일까요?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뜻입니다. <화이트 버드>를 본 100명 중 99명이 만족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팝콘지수가 높다는 것은 일반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하고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했다는 증거입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메시지가 뻔하다고 느끼거나, 연출이 평이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팝콘지수는 ‘일반 관객’이 영화를 즐겼는지를 보여줍니다. 즉, 평론가 점수가 낮더라도 관객들이 감동하고 즐거웠다면 팝콘지수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화이트 버드>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 덕분에 관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야기, 감동적인 연출,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 많습니다.

 

“전쟁이 모든 걸 빼앗아도, 사랑과 희망은 영원하다.”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