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를 날릴 K‑호러, <강령: 귀신놀이>

2025년 여름, 새로운 K‑호러가 등장합니다. 바로 8월 6일 개봉 예정인 '강령: 귀신놀이'입니다. CGV 단독 상영이라는 독특한 개봉 전략과,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이력으로 이미 팬들과 평론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개봉 의미, 관객 전망, 그리고 시사회 반응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강령: 귀신놀이', 올여름 주목받는 K‑호러의 등장

'강령: 귀신놀이'는 공모전에 제출할 독특한 영상을 준비하던 자영과 친구들이 폐쇄된 지하 저수조에서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 영화입니다. 자영의 동생 서우가 빙의자 역할을 하다 검은 물을 토하고 쓰러지는 순간부터, 가벼운 호기심은 끔찍한 저주로 바뀌며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귀신 소환은 물론 청춘과 무모함이 빚어내는 공포를 강렬하게 드러냅니다.
이번 작품은 감독 손동완의 장편 데뷔작이자, 김예림(예리), 이찬형, 서동현, 오소현, 김은비, 박서연 등 신선한 캐스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영상 공모전과 SNS 챌린지라는 현대적 소재를 차용해, Z세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시체스와 부천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고, 여름 공포영화 시즌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특히 기대하는 점은 하이틴 특유의 현실감과 밀실 심리 공포가 결합된 구조입니다. '문을 열었습니다. 열었습니다. 열었습니다.'라는 반복적인 주문은 공포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몰입 경험을 예고합니다.

CGV 단독 개봉, 예매율과 관람객 전망은?

'강령: 귀신놀이'는 2025년 8월 6일 CGV 단독 개봉합니다. 단관 개봉은 상영관 수가 제한되는 대신, 집중적인 관객 몰입과 팬층 결집에 유리한 전략입니다.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개봉 전 예매율은 약 0.7%로 약 5천 명 가까운 관객이 예매를 완료했습니다. 이는 개봉을 앞둔 공포 장르 영화로서 준수한 초반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CGV는 이번 작품을 위해 서프라이즈 쿠폰 이벤트, 무대인사 일정,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기대감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와 입소문이 결합된다면, 첫 주간 수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물론 CGV 단독 개봉이라는 특성상 전국적인 확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포 장르의 특성상 여름철 관객 선호도가 높고, 특히 Z세대 타깃팅 전략이 뚜렷한 만큼, 관객 동원 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입소문과 SNS 확산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시사회 반응과 흥행 관전 포인트

7월 25일 CGV 용산에서 열린 시사회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관객들은 '긴장감 있고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 '밀실 공포 장면이 실감났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폐쇄된 공간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특히 김예림을 비롯한 젊은 배우들의 열연이 공포와 긴장을 더욱 배가시켰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스토리 전개가 다소 뻔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대체로 '잘 만든 K‑호러'라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에서 드러난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 역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평론가들 역시 '한국 공포영화 부활에 힘을 실어줄 작품'이라며 흥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흥행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영화제 초청 이력으로 확보한 작품성. 둘째, CGV 단독 개봉과 이벤트를 통한 팬덤 결집. 셋째, 여름 시즌에 맞춘 하이틴 공포물이라는 장르적 매력입니다. 이 세 요소가 결합된다면 '강령: 귀신놀이'는 입소문을 통해 여름 공포 영화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GV 공식 홈페이지(https://www.cgv.co.kr)

 
'강령: 귀신놀이'는 단순한 귀신 소환물이 아닌, 하이틴 감성과 현실적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올여름, CGV 단독 개봉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K‑호러의 탄생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영화제에서 이미 입증된 작품성을 통해, 이번 여름 더위를 단숨에 날릴 몰입형 공포 체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