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윌슨이 돌아왔다! <캡틴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나타났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샘 윌슨이 새로운 영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어벤저스 2> 이후 정체기에 빠진 마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많은 팬들이 기대가 됩니다. 아래의 내용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캡틴, 그는 누구인가

'팔콘'이라는 히어로 네임을 가진 샘 윌슨은 <어벤저스 : 엔드게임> 이후 1대 대장 스티브 로저스로부터 방패를 물려받으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약하는 첫 번째 솔로 영화입니다.

그는 퇴역 군인으로, 하늘을 비행하는 특수 날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뛰어난 기동력과 고속 비행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잘 회피하며 원거리 전투에 특화되어 있을 것 같지만, 근거리 전투 또한 놀라운 민첩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팀 전투에서 빛을 발하는 캐릭터로 상대방의 허점을 정확하게 노려 제압합니다. 또한 그에게는 쓰담쓰담해주고 싶은 귀여운 드론 '레드윙'과, 마블 세계의 가장 완벽하고 강력한 물질 '비브라늄'으로 만든 특수 날개가 있어 모든 전투에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입니다. 또한 뛰어난 정의감으로 팀의 가치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리더십과 도덕성을 지닌 팔콘은 이전 캡틴 아메리카였던 스티브 로저스의 성격과 닮은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 있던 이전 캡틴 아메리카와 달리 살짝 장비에 의존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유의 영리한 판단력으로 앞으로의 액션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이 작품에서 팔콘의 화려한 공중 액션과  전투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개비스콘과 같은 시원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권력, 책임 등의 주제도 자연스럽게 다뤄지며 많은 관객에게 뜻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브레이브 뉴 월드' 제목의 의미

원래 이 작품의 부제는 '뉴 월드 오더'였으나, 추후 '브레이브 뉴 월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제목은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당 소설은 디스토피아적 미래 사회를 다루고 있으며,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불안정한 요소들을 암시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것은 MCU 영화가 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변화를 다루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샘 윌슨이 직면하는 여러 가지 상황과 갈등을 암시하며, 그가 새로운 세계에서 어떤 위협을 무릅쓰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캡틴아메리카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지에 대한 기대를 높입니다. 또한, ‘브레이브’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용감한’을 의미하여,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샘 윌슨의 용기와 결단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세계에서의 용감한 영웅의 탄생과 그가 맞이할 도전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와의 인연과 앞으로의 이야기

샘은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부터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스티브 로저스를 도와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법(Sokovia Accords)'에 반대하는 진영에 서서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명확하게 표현하며 그의 충성심으로 스티브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그의 이력 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아마도 <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와의 전투일 것입니다. 이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장면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물려받게 됩니다. 앤서니 매키는 샘 윌슨 역을 맡아 그의 성장 과정과 내부적, 외부적 요인에 따른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년 디즈니+ 시리즈인 <팔콘과 윈터솔저>에서는 흑인으로서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을 이어받는 것에 대해 고민합니다. 여러 가지 갈등 이후,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받아들이며 공식적으로 새로운 대장으로 거듭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샘이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으로 앞으로의 캡틴 아메리카 이야기 전개에 가장 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군단 vs 레드헐크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레드 헐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드 헐크는 원래 썬더볼트 로스 장군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어벤저스 해체 이후 국제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어벤저스의 재건을 주장하는 캐릭터입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스스로 레드 헐크로 변하는 인물입니다. 레드 헐크는 기존 헐크와는 다르게 변신 후에도 본래 지능과 이성을 유지하여 전략적인 판단과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또한 높은 내구성과 회복능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물리적인 공격에 저항할 수 있으며, 빠른 치유능력으로 신속하게 회복합니다. 이러한 능력들로 그는 거침없이 힘과 분노를 표출하며 샘 윌슨과 대립을 펼치게 됩니다. 이러한 전개는 영화의 주요 반전 요소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레드 헐크 이외에 새로운 여자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바로 돌연변이에 속하는 '사브라'입니다. 그녀는 과거 이스라엘 요원으로 활동했으며, 강한 힘과 스피드, 반사 신경과 더불어 스스로 비행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그녀의 정체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과연 팔콘과 사브라가 어떻게 팀워크를 발휘하여 위기를 이겨낼지도, 기존의 히어로들과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원작과의 차이점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34번째 작품으로, 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영화는 원작인 마블 코믹스와 비교하여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을 보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오랜 기간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샘 윌슨이 그 역할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로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그의 여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코믹스에서 새디어스 '썬더볼트' 로스는 주로 군 장성으로 등장하며, 헐크와의 대립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그가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하여 새로운 권력을 행사하며, 이는 원작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이번 영화는 아다만티움의 소유권 분쟁과 같은 정치적 이슈를 다루며, 이는 코믹스에서 상대적으로 덜 다루어진 부분입니다. 이러한 요소는 영화의 현실성과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처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원작 코믹스의 요소들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영화만의 독특한 해석과 스토리라인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IMAX 포맷으로 촬영되어,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경우 액션 장면의 몰입감이 극대화됩니다. 4DX 버전에서는 전투 장면에서의 진동 효과와 바람 효과를 통해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